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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골프회원권 ‘천차만별’
고위공직자 골프회원권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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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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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103명 중 골프회원권·보석·골동품·예술품 가운데 하나라도 신고한 경우가 30%인 30명으로 드러났다. 수억원대의 골프회원권과 수천만원대의 그림·보석은 고위공직자들에게는 부동산이나 주식 못지않게 값나가는 재산이었다.

24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목록에는 각종 회원권이 주류를 이뤘다.

골프회원권 가격은 주중·주말 가격차를 감안하더라도 천차만별.

김회선 국정원 2차장이 자신 명의로 신고한 화산컨트리클럽 골프회원권이 9억원인 데 비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신고한 제주도 크라운컨트리클럽 주중회원권 가격은 450만원에 불과했다.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솔모로컨트리클럽 등 본인 명의 2개와 남편 명의 1개 등 골프회원권 3개를 6억3300만원에 신고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남서울컨트리클럽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 3개를 3억8050만원에 신고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본인 명의 남부컨트리클럽 등 골프회원권 3개를 4억8250만원에 신고했다. 2억3750만원짜리 회원권이 하나 더 있었으나, 재산공개 직전인 지난달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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