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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IT 컨퍼런스’로 선진 관세행정 구축
‘WCO IT 컨퍼런스’로 선진 관세행정 구축
  • jcy
  • 승인 2008.04.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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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물류 신속성과 안전 활용방안 모색

미셀 다네 WCO사무청장 등 500여명 참석
9.11테러이후 국제물류 신속성과 무역안전 확보라는 두가지 상충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IT 기술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WCO IT컨퍼런스&전시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2002년 2월 제 1차 벨기에를 시작으로 개최된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IT 컨퍼런스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통합국경관리, IT은 필수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경기능이 통합되고 국경관리 영역이 한 나라에서 여러 국가로 확장하는 추세속에서 무역원활화와 물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세행정 실행도구로 IT 활용방안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 대상은 미셀 다네(Michel Danet)WCO사무총장과 타파니 얼링(Tapani Erling) WCO 총회의장, 세계 관세행정을 주도하는 주요 인사와 100여개국 관세당국을 대표하는 고위관료, IT 업체 등 약 500여명이 ‘WCO IT 컨퍼런스’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업체로는 삼성 SDS, LG-CNS, KT-NET등이 참석하고, 외국에서는 Microsoft, HP, Accenture 등 관세행정 IT 솔루션을 주도하는 30여개 업체들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지난해 멕시코 행사에서 호주, UAE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우리나라의 IT 강국 이미지와 CLIS, UNI-PASS 등 관세청에서 개발․운영중인 통관 시스템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의 ‘WCO IT 컨퍼런스’행사로 인해 선진일류 관세행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

관세청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국제관세행정 규범으로 유도 ▲전세계 관세당국자 및 무역․IT종사자들과의 인적교류 확대 기회 ▲우리나라 IT 솔루션기업의 수출타겟대상국에 대한 마키팅의 장 ▲국제 무역․물류 및 관세관련 최신정보 습득과 함께 미래의 변화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또 통합국경관리 핵심 Tool의 하나로 사용중인 ‘고객맞춤형 물류정보 제공 시스템(CLIS:Client-oriented Logistics information System)를 발표하고, 관세청에서 개발한 100%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홍보해 전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화를 선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대신 자리에 참석한 최중경 차관은 23일 개막식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의 물류 서비스를 위해서는 IT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용석 관세청장 역시 “신속통관과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IT활용이 필수적”이라면서 “무역원활화, IT 기술의 접목과 국경통합관리를 통해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특히 “관세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 노하우를 아직 시스템 도입하지 않은 나라들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관세행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파니 얼링 WCO의장은 “무엇보다 신속성과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민간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의 물류원활화, 글로벌 네트워크 지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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