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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의장, 기업 물류 동시 협력 필요
WCO의장, 기업 물류 동시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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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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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ani의장, 민관협력 통해 세계적 밑그림 마련

Michel사무총장, 컨퍼런스로 세계적 혁신기회
   
 
 
23일 WCO IT 컨퍼런스에 참석한 Tapani Erling WCO의장은 무엇보다 기업들의 물류원활화, 글로벌 네트워크 지향을 강조했다.

Tapani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관이 추구하는 가치는 국제무역원활화에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가보안 뿐만 아니라 위변조제품, 지적재산권 침해 방지와 IT기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Tapani 의장은 또 “이러한 사항을 통해 각자 나라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완전한 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apani 의장은 특히 기업경제의 원활화를 강조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각 나라별로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WCO의 최대 현안은.

▲WCO는 물류의 신속한 처리와 교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우선 단기 현안으로는 전통적인 관세행정에 IT 신기술을 접목, 통관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 나라 내부의 관세행정 전산화뿐만 아니라 나라 간 정보를 공유해 수출국과 수입국에서 같은 정보를 활용, 신속하고 안전하게 업무가 처리되도록 하고 있다. 세관행정이 신속과 안전을 균형있게 추진하면서도 기업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세관당국은 표준화를 통해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에 미칠 효과는.

▲관세행정의 목표는 교역 물동량의 증가 추세 속에서도 안전성과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확보하는 것이다. 두 가지 상반된 목표는 IT를 활용해 진행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민간 협력구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런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글로벌 IT업체들은 자사의 기술을 전 세계 세관 고위 관계자들에게 홍보해 시스템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물류 및 통관시스템의 발전에 따른 시스템 표준화 등 새로운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21세기 세관의 비전에 대한 WCO의 입장은.

▲세관행정은 앞으로 지금까지의 환경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자유무역 심화, 테러 위협 때문에 기존의 제도와 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세관행정에 IT를 접목한 ‘전자 관세청(e-Customs)’의 구현이 요구되는 이유다.

선진국의 앞선 시스템을 표준화해 개발도상국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파해야 한다. 인적·물적 자원의 국가 이동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고 그 속도도 빨라지는 만큼 물품에 대한 관세, 검역, 출입국 심사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

―IT 확산을 위한 WCO의 주요 활동 내용은.

▲WCO는 21세기 세관행정의 미션으로 부상한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이루기 위해 171개 회원국에 세관정보화를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세관 현대화의 표준모델로 개정 교토협약을 제정했다.

이것은 IT를 바탕으로 각 회원국이 세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가 간 교역을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세관행정 정보화에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참여하는 정보기술소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세관당국의 수출입신고 데이터 표준화 및 조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안에 표준화된 신고항목을 확정하는 등 정보사업 표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IT컨퍼런스’ 및 전시회도 개도국 세관 정보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관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는 개도국 세관당국과 이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IT업체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 이 밖에도 국가 간 단일 통관창구를 구축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유엔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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