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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국내 증시 빼 현금마련
외국인 투자자들 국내 증시 빼 현금마련
  • jcy
  • 승인 2008.03.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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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17일부터 2틀간 1조 504억원
증권업계가 외국인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자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아 현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베어스턴스 파산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43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각한 데 이어 18일에도 407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이틀간 모두 1조504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코스닥시장 순매도(767억원)를 포함하면 이틀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1조1000억원을 웃돈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의 총매도액은 13조832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전체 매도규모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24조711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말했다.

줄기찬 주식매도로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중은 지난 18일 현재 30.17%로 2000년 12월 이후 7년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0.3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외국인 지분율은 대만(31.64%ㆍ2월29일 기준)보다 낮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더 강해지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자금난에 처한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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