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강력한 자기 방어기제를 발동, 공소사실을 적극 부인하면서 잘못을 제3자에게 투사 또는 전가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설명을 통해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기억과 자존심이 충돌할 때 ‘결국 기억이 자존심에 굴복한다’는 니체의 말처럼 자존심은 사실까지도 바꿀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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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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