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새로 맞고...융복합화 세상 실감
재경부와 금융정책은 그동안 ‘한 식구’의 대명사였는데 이번에 금융이 빠져 나가고 국세심판원마저 떠나는 것을 두고 남는 재경부 사람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기획예산처와 합치는 것도 현재로서는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닌 표정들입니다. 과거로 올라가면 경제기획원과 맞물려 있고... 일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업무의 핵심이 예산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경부는 구 재무부 시절부터 강인한 ‘식구 결속력’을 자랑하며 소위 ‘모피아’ 논쟁으로부터 한시도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그런 재경부가 이번에 금융분리라는 대수술을 받고 있으니 분위기가 쉽지만은 않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변화와 효율이 우선되는 시절입니다. 크게 바뀌는 분위기를 외면할 수만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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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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