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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은 변화시장 대처수단”
“네트워크 구축은 변화시장 대처수단”
  • jcy
  • 승인 2008.0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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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하나, 세무사에 “쌍방상생의 길 열자”제안

전국서 300여 세무사 설명회 참석 잔잔한 반향 불러
   
 
 
‘세무법인 하나’(대표 이규섭)가 새해벽두 세무사 업무 활성화를 위해 상생의 업무협력 제안 설명회(Tax & Consulting Net Work)를 열어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무사간 업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안 설명회는 16일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낸탈호텔 2층 오키드 룸에서 전국에서 인선된 300여명의 세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무법인 하나의 이규섭 대표가 설명하는 네트워크 구축의 당위성과 상생의 의미에 대해 세무사들은 귀 기울여 열심히 경청했다.

이규섭 대표가 제안한 업무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세무사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업무협력 제안설명에 나선 이 대표는 “세무사 1만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나 업무영역은 정체상태 인데다 환경변화에 따른 업무량 증가와 보수에 대한 불만으로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아 폐업 세무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 한 뒤 “한국세무사회가 앞장서 업계의 정체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애를 쓰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다같이 지지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회계 및 세무서비스 시장의 개방에 맞물려 회계법인과 로펌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조세분야의 실무경력이 많은 퇴직 고위직 국세공무원들을 로펌시장에 빼앗기고 있는 한심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큼직한 수임사건이 들어와도 전문성이 떨어져 포기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빚어 질 것이라고 예단했다.
특히, 연고를 바탕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기장대행, 신고대리 등 전통적인 업무영역에만 치우치게 되면 세무사간에 과당경쟁을 일으켜 안정적 수익확보가 어렵고 수익구조가 점차 취약해 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제고위해 업역확대

조세관련 사건에 대해선 전문가인 세무사가 더 우위에 있음을 입증해 주어야 하며, 기존 세무법인 조직형태를 과감히 바꾸는 한편 개인사무소도 세무법인 전환을 유도하여 대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한국세무사회가 세무법인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세무법인간 선의의 경쟁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경쟁력확보를 위해 세무사 상호간 업무제휴가 필요하다”며 “개인세무사 간, 개인세무사와 세무법인 간 또는 세무법인 상호간에 대등한 관계의 업무제휴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쌍방향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호간 전력적 업무제휴를 하면

이제는 노하우 보다 Know-Where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업무제휴는 상생의 정신으로 지식,경험 등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업무영역 확보의 기반이 되고, 각자의 고객을 위해 독립적으로, 때로는 상호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최선의 솔루션을 빠르고 쉽게 찾을수 있도록 상호 보안작용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

◇세무법인 하나의 파트너가 되면

세무법인 하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무법인으로 세무사 등 자격사 50명, 직원55명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앞으로 3년 내에 자격사100명을 보유한 대형세무법인으로 발돋움한다.

2000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신장으로 2007년 수입금 9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2008년 120억원의 수입목표를 세우고 있다. 수입구조면에서 보면 기장 조정 고문 등 기존의 세무대리업무의 수입이 전체의 50%미만으로서 전통적인 수익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다.

국세청 고위공직자, 실무경험자, 순수 고시출신세무사들이 분야별 팀제를 운영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세불복 업무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법무팀’에 변호사를 둬 특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조세팀(경력자 6명)을 대폭강화, 늘어나는 국제거래에 대응하는 등 분야별 7개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액탈세 등 조세범 고발사건에 있어서 간접적인 소송수행을 통해 포탈세액 감면과 더불어 형량감축은 물론 재개발 재건축 등 부동산분야의 컨설팅 등 특수분야 업무를 개발하여 특화하고 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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