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큰 줄기가 잡혀가는 상황이어서 세밀한 문제들은 기대와 희망 속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정치권도 불과 며칠 전과 비교할 때 분위기가 아주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선 세정가는 요즘 이런 분위기를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루틴한 고유업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연도말 업무는 늘상 부담이 따르고 시한이 정해져 있는 일이라 일선 국세공무원들의 손놀림을 쉴 틈이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그 바람에 흔들림이 있어도 면면하게 이어가는 저력은 튼튼한 뿌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세정가는 또 하나의 푸른 잎과 또 한치의 뿌리 내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여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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