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 내정자 특유의 ‘조용한 카리스마’와 ‘빠른 업무 장악력’은 이번 ‘위기의 국세청’ 상황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는데 폭풍이 몰아치는 속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는의연함에 주변에서는 “기대했었다”는 반응.
한편 한 청장 내정자는 일단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지만 현안업무가 산적한데다 조직 내부적으로 인사도 모조리 밀려 있고, 무엇보다 새 시대를 맞는 국세청의 상징적 모토를 정해야 하는 등 메가톤급 사안이 줄지어 서있어 말 그대로 ‘옆 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쁜 일정’을 강행군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고.
특히 국세행정의 방향을 정하는 모토의 경우 ‘열린’에 이어 ‘따뜻한’이 사라진 상황에서 조직 이슈를 하나로 결집하는 ‘딱 떨어지는’ 것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cy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