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월 무역수지가 5억4,400만불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에 따르면 1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수출 50억96백만불 수입 45억52백만불로 5억44백만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도체가 125%, 자동차는 17% 증가하는 등 수출호조로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달성을 이끌었다.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13억34백만불, 수입은 21% 증가한 4억17백만불로 무역수지는 9억17백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김대섭 세관장은 "이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수출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120%↑) 및 미국(33%↑) 지역이 증가하였으며, EU(25%↓), 중남미(18%↓), 중국(1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한 3억97백만불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였고, 자동차도 17% 증가한 4억75백만불을 기록하였다. 반면 가전제품(25%↓)과 기계류와 정밀기기(19%↓), 가죽·고무 및 신발류(11%↓)류는 감소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동남아(41%↑) 지역이 증가하였으며, 중동(57%↓), 중남미(37%↓), 미국(18%↓)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인쇄회로(74%↑), 반도체(46%↑)는 수입이 증가하였으나, 원면(66%↓), 기계류와 정밀기기(46%↓) 가전제품(37%↓)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37억63백만불, 수입은 1% 감소한 41억35백만불로 무역수지는 3억72백만불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자동차 등 수송장비(121%↑), 화공품(32%↑)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은 6억94백만불이 증가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동남아(12%↓)를 제외하고, 중남미(117%↑), 호주(111%↑), EU(79%↑), 미국(24%↑), 중국(14%↑), 일본(11%↑)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56%↓), 기계류와 정밀기기(5%↓)의 수출은 감소하였고, 자동차 등 수송장비(121%↑), 석유화학제품(32%↑), 철강(9%↑)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EU(171%↑) 및 동남아(55%↓), 일본(45%↑) 지역이 증가하였으며, 중남미(46%↓), 미국(22%↓), 중국(10%↓)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기계류와 정밀기기(195%↑), 화공품(32%↑), 석유제품(21%↑) 등의 수입은 증가하였으나 철광(48%↓), 석탄(46↓)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