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에 佛금융사 동참

‘크레디 아그리콜 CIB'금융그룹 서울지점 대표 명예이장 위촉
포천 서예마을 동절기 난방 및 노후주택 개량 돕기 나서

2017-10-16     정영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14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범국민 도농 교류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세계최대의 협동조합 금융그룹인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CIB」가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CREDIT AGRICOLE CORPORATE & INVESTMENT BANK)는 크레디 아그리콜(CA) 그룹의 투자은행 자회사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 서울지점(대표 : 쟝 피에르 트리넬) 직원과 가족 50여명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2리 서예마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여 포천시(시장 김종천)로부터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는 외국인 최초의 명예이장,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받았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수확철 일손돕기, 동절기를 대비한 노후주택수리와 함께 난방용품 등을 지원하였으며 서예마을 홍보자료를 다국어(국문, 영문, 중문)로 제작하는 등 마을홍보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모범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서예마을은 경기도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명품농촌마을로 관인농협(조합장 안황하)과 함께 팜스테이 마을로도 조성중이며 이 날 가수 오세복(둘다섯)씨가 마을홍보대사(문화이장)로 위촉되어 마을홍보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섭 은행장은 병원에 가기 힘든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구급함을 지원하는 등 외국기업과 농촌마을의 뜻깊은 인연을 축하하였다.

최초의 외국인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는 “한국의 농협과 함께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살려 농촌마을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운동이다..

(첫줄 왼쪽부터) 최광수 경기영업본부장, 안황하 관인농협 조합장, 이경섭 은행장, 오세복 가수, 김종천 포천시장, 쟝 피에르 트리넬 대표, 박광복 이장, 윤충식 포천시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