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16년 정기총회 개최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박찬중)는 23일 리베라호텔에서 주류업계 대표 및 내빈 등 1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 전년도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찬중 회장은 “2016년 시작부터 세계경제는 혼란 속에 빠져들면서 주류시장도 판매증가를 기대할 수 없어 우리업계는 상당히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서울협회는 도매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회원사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제고시켜 도매사의 이익경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 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회장은 “올해 1월 21일부터 시행중인 환경부 산하 유통관리센터의 빈병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문제는 서울협회에서 적극 검토해 대안을 마련해 중앙회에서 관철시켜 회원사의 초미의 관심사인 지급시스템을 바로잡아 가겠다”며 “주류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 정근형 서기관은 축사를 통해 “서울청에서는 성실한 사업자에 대해 조사와 단속을 줄이는 등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고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 주류도매업계의 자율적인 정화활동에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면서 “다만 지입차량운영, 무자료주류의 불법유통 등 법과 질서를 위반하는 불성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조사하는 등 법과 규칙을 엄정하게 적용해 거래질서 확립과 준법세정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거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주문량 이상의 물량을 거래하지 않는다 ▲무자료 헐값거래 및 위장거래를 하지 않는 성실한 자에게 적정 물량을 공급한다 ▲주류공급과 관련해 금품 및 주류제공 등의 행위를 철저히 배제한다 ▲물량과 세금계산서가 일치하도록 주류를 공급하여 거래질서 정상화에 앞장선다 ▲내구소비재 공급시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류유통질서 확립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