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軍, 합동 테러물품 적발훈련 실시

2014 인천AG·교황 방한 앞두고 주요 공항·항만세관 순회 훈련

2014-06-19     김현정
관세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교황 방한을 앞두고 군과 합동으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적발훈련을 실시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주요 공항과 항만세관을 순회하면서 이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세관 엑스레이(X-Ray) 판독 전문교관(4명) 및 국군 정보사령부 대테러분야 최고전문가를 강사로 선정해, 테러물품 4반입 가능성이 높은 인천공항·김포공항·국제우체국·인천항·평택항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엑스레이 판독요원, 휴대품·국제우편·특송화물 통관직원 등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내용은 ▲휴대용 폭발물, 실제·모의 총기류 엑스레이 영상판독 및 적발훈련 ▲테러물품 구성형태·식별요령 ▲적발사례 영상제공 등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최근 3D프린터의 발달로 해외에서 제작·반입될 우려가 있는 총기류와 유사한 모형 총기류를 훈련에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테러물품 밀반입을 사전에 봉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