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131년 세관역사 통한 이웃 사랑

의류·생활용품 등 900여 점, 직원 자발적 기증

2014-06-16     고승주 기자

인천세관(세관장 박철구)이 16일 개청 기념일,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서적·가전제품 등 약 900여 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인천세관은 최초의 근대세관으로 131년 역사를 통해 관세업무 외에도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달해 왔다. 직원들은 그 의미 있는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이번 기증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한 기증 물품은 상설 매장에서 일반인에게 판매하며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철구 세관장은 “작은 기증과 구매 활동이 지역사회의 경제 소외 이웃의 자립을 돕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