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동지역과 관세행정 협력 확대로 교역 증진
한․사우디 관세협력방안 논의…8월말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예정
2014-04-15 김현정
한국과 중동지역이 관세행정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간 교역이 증진될 전망이다.
아흐마드 아바라크(H.E. Ahmad Al Barrak)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알리 무살람(Musallam, Ali Abdulkareem I.) 외교부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도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배우기 위해 관세청을 찾았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백 청장은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아흐마드 아바라크(H.E. Ahmad Al Barrak)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전자정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한 알리 무살람(Musallam, Ali Abdulkareem I.)외교부 차관 고문을 만나 양국 간 관세행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백 청장은 전자통과시스템(UNI-PASS) 구축을 통한 통관소요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관세행정 선진화와 해외 전파 사례를 소개했다.
방문단은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정책이 관세행정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음에 공감하며, 이후 개최된 전자통관시스템 시연에서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One-stop) 통관 절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세청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지역 국가에 전자통관시스템 전파 등 관세행정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백 청장은 오는 8월말 서울에서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관세 협력 및 교역 증진을 위한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