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돌 대한세무학회, 전국 규모 학회로의 도약 선언
세무사회관에서 3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 개최 박차석 학회장 “학회의 사단법인화 지속 추진하겠다”
세무사 중심의 학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대한세무학회(학회장 박차석)가 창립 3돌을 맞아 전국 규모 학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한세무학회(학회장 박차석)는 31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추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차석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대전 세미나를 계기로 전국 규모 학회로의 도약을 시사했다.
박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서울회와 중부회 소속 세무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 지난해 하계 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세무사가 많이 참여하면서 창립 3년 만에 235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는 전국적 규모로 도약을 위해 부산에 이어 대전지역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재이 회장 취임 이래 한국세무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갖고 발전할 수 있는 적기”라며 “학회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조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박 학회장은 “학회의 당면과제인 사단법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보수교육 인정 학회가 된 만큼 회원 증가에 대비해 세무사에 필요한 세미나 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미나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하고, 내년 10월에는 차기 회장을 선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국민 감동을 이끌어 내는 세무사‘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3년을 맞은 대한세무학회가 한 단계 더 올라서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맡은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대한세무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납세를 추구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세무사 중심 학회로 창립했다”면서 “국민을 감동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3주년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추계 세미나에서는 김영우 세무사(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가 ‘중소기업 밸류업에 관한 세제 개편’에 관해, 정월용 남양주시 법인세무조사팀장이 ‘과밀억제권역 내 취득세 중과세 실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안수남 연구부학회장(세무법인 다솔 대표)의 ‘재개발·재건축의 핵심 체크 실무’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곽수만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형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학회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