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前 BAT 배윤석 부사장 선임외국변호사로 영입

-배 선임변호사, BAT 18년 근무…글로벌 규제 준수·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성 보유 -다국적기업 규제대응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국내외 규제·해외 업무 자문 예정

2024-10-28     이예름 기자

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 이하 화우)가 글로벌 규제 및 기업 자문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배윤석 전 BAT(British American Tobacco) 북아시아 부사장을 선임외국변호사(캐나다)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윤석 선임외국변호사(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2001)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BAT 그룹에서 18년간 재직하면서 런던 본사의 제조 및 R&D 관련 글로벌 법무팀장, 북아시아지역(일본, 한국 및 중화권)의 법무 및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다국적 기업들의 규제 대응 및 법무 자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시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배 변호사는 토론토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약리학과 졸업 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전문석사를 취득했다. 캐나다 연방법원 재판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캐나다 송무 전문 로펌 펠러 드라이즈데일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으로 들어와 법무법인 김신유(2006년 화우와 합병)에서 국제 중재 및 일반 상사, 국제 신디게이트론 계약을 포함한 해외자문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또 2005년 세계 최대 프리미엄 주류회사인 디아지오 한국과 일본 지역의 법무팀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각 시장 상황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해 규제산업 대응력을 갖추었다.

2007년에는 세계최대 담배 회사인 BAT 그룹에 소속돼 BAT 코리아의 법무 및 대외협력 부사장으로서 리스크 대응 전략 및 비즈니스 운영을 담당했으며, 보안 및 AIT 책임자로도 10여 년간 활약했다.

이후 런던 본사의 제조 및 R&D관련 글로벌 법무팀장을 역임해 그룹의 IT, 제조 및 연구개발(R&D) 부서의 모든 법률 업무 관리를 맡아 업무 영역을 확장했으며, 최근까지 북아시아 권역(일본, 한국 및 중화권)의 부사장을 맡아 각 해외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담배 소비세 대응 등 다양한 담배산업 규제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법무법인 화우는 배 선임외국변호사의 합류로 규제 산업과 다국적 기업들의 자문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담배, 주류 등의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컴플라이언스 및 공정거래 관련 자문 업무를 다수 수행하며 쌓아온 폭넓은 전문성과 다국적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법적 문제를 해결해 온 역량을 십분 발휘해 화우 기업자문 그룹에서 복잡한 국내외 규제, 해외 업무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라 전했다. 배 변호사는 규제 개혁 파트에도 이해도가 높아, 관련 부처 및 국회 대관 업무 경험을 토대로 화우 GRC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배 변호사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책임자로서 사업 현장에서 체득한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전략과 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사업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고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배 선임외국변호사는 “화우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규제 및 법무 이슈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