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석학 설린 최명근 선생 제자들 ‘17주기 추모문집 봉정’
17일 오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세연구포럼 학술대회 앞서 진행
오는 17일 ‘세계 조세석학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조세연구포럼 하계학술대회에 앞서 ‘설린 최명근 선생 17주기 추모문집 봉정식’이 진행된다.
‘조세학자 설린 최명근의 생애와 사상’ 추모문집 봉정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지하 1층(2B113)에서 신승근 한국공학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
‘설린조세서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봉정식은 모두 고 최명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조세법 연구에 몰두한 학계와 세무업계의 제자들이 참여해 준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추모문집 봉정식을 갖게 된 경과에 대해 김정식 세무사(세무학박사.서울시립대 제자)가 보고한다. 약력소개는 장홍래 박사(포컴에셋투자자문 대표,서울시립대 제자)가, 영상상영은 김정현(제자의 제자)씨가 각각 맡았다.
경희대 제자이자 한국조세연구포럼 초대 회장인 나설길 박사의 헌화에 이어 역시 제자인 권태윤 전 송담대 교수에 의해 추모문집이 봉정된다.
아울러 김완석 강난대 석좌교수, 최원 한국조세연구포럼 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의 추모사와 함께 최종국 박사의 유족대표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추모문집 봉정식 후에는 '2024 조세연구포럼 하계학술대회'가 개최돼 '조세법률주의'와 '납세자주권', 조세국가의 윤리적 정당성 등 세금의 기초적 문제를 연구해 독일과 일본, 한국의 조세제도에 뿌리를 내리게 한 3국 조세학자들의 사상이 재조명된다.
독일 법학자 고(故) 클라우스 팁케(Klaus Tipke) 교수와 일본 법학자 기타노 히로히사 교수, 한국 조세법의 선구자인 고(故) 최명근 전 경희대 교수의 연구업적을 되돌아 보고 그 속에 담긴 교훈과 철학을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