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 위한 공공부문 기후관련 ESG 보고기준 마련 논의의 장 열린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제4회 KIPF 발생주의 회계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 산하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와 공공기관연구센터는 오는 11월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회 KIPF(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발생주의 회계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KIPF 발생주의 회계 국제심포지엄'은 공공부문 회계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발생주의 회계정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과거 행사와 달리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공공부문 기후변화 ESG 보고 (In Search of Climate-related ESG Reporting in the Public Sector)'라는 주제 아래 공공부문의 기후 관련 ESG 보고 기준 개발에 대한 여러 시사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기후 관련 ESG 정책 추진이 필수적인 가운데, 공공부문 기후 관련 ESG 보고 기준 개발과 ESG 보고 촉진을 위한 정책 방안 및 관련 사례를 발표하고, 관련 기준 마련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해당 주제를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의 개회사, 주대영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과 김완희 가천대학교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다르 일마즈(Serdar Yilmaz) 세계은행(WB) 프렉티스 매니저의 기조연설과 2개 세션의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다르 일마즈 WB 공공재정·조달 부문 프렉티스 매니저는 공공부문의 기후관련 ESG 보고 기준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버그만(Andreas Bergmann) 스위스응용과학대학교 교수와 스콧 쇼월터(Scott Showalter)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교수가 ESG 보고 기준의 국제적 논의 배경과 보고실체 관점의 ESG 보고 기준 개념체계 및 미국 공공부문의 ESG 보고 지침 논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공부문 ESG 보고 기준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동숙 충남대학교 교수가 ESG 공시와 평가제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국 공공부문의 ESG 공시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보고 촉진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이 각 기관에서 시행 중인 ESG 경영 추진 체계와 기후 관련 ESG 보고 사례를 발표하고, 공공부문의 ESG 보고 촉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기후 관련 ESG 보고 기준 마련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한국회계기준원 등의 기준 제정 기관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공공부문 기후관련 ESG 보고 기준 마련과 이행을 위한 정책방향 및 수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을 위한 공공부문(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기후 관련 ESG 보고 지침 마련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 관련 ESG 보고 지침 마련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별도 홈페이지(https://www.gafsc-seminar.kr)에서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및 당일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