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심판원, 한꺼번에 2명 부이사관 승진 '이례적'

이효연·옥우석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 내정 김동석·최응순 조사관은 명예 퇴임 예정

2006-05-09     33
국세심판원 이효연 행정실장과 옥우석 제1조사관이 금명간 부이사관으로 승진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와 심판원에 따르면 곧 단행될 복수직 부이사관 승진에서 이들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심판원 직원들은 "행정실장 자리는 부이사관 자리로 사실상 승진이 예정된 것이지만 옥 서기관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하다"는 분위기이다.

심판원에서 2명이 동시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심판원 관계자는 “채수열 국세심판원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을 위한 배려 차원인 것 같다”고 분석하며 “5국 13개과로 증원된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판원에 김동석 8조사관과 최응순 11조사관은 금명간 명예퇴임을 신청, 공직을 떠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