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현장업무 체험하러 오세요”

관세청, 충남 천안에 ‘세관 현장체험학습관’ 개관

2013-08-30     한혜영

우리나라 최초의 세관업무 체험시설인 ‘세관 현장체험학습관’이 개관했다.

공항만 세관의 입국장, 보세창고 등 세관업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만큼 정부는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 체험시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이 29일 충남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최초의 세관업무 체험시설인 ‘세관 현장체험학습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3층 연면적 3,429㎡ 규모의 체험학습관은 공항만 세관의 입국장, 보세창고 등 세관업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수입통관, 여행자통관, 조사 업무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학습관은 관세행정 전문가 육성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4년에 걸쳐 건립됐다.

체험학습관은 세관 신규직원과 경력직원의 실무능력 강화에 우선 활용될 방침이다.

또한 연간 15회 1,000여명의 개도국 세관직원 연수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관세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세관업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 일반인 등 대상별 수준에 맞는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5개월간 체험학습관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