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가장 많은 일선직원과 소통한 청장으로 기록”

2008-09-18     33
한상률 국세청장이 추석연휴를 끝낸 16일 곧바로 전주에서 전북지역 일선세무서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신뢰도 제고 관련 특강을 하자 국세청 관계자들은 “청장의 현장 속으로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는 반응들.

대개 연휴를 보내고 출근하는 경우 각종 회의 등 청사 안에서 집무를 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한 청장은 즉각 일선 직원들과의 소통을 찾아 현장으로 떠난 것.
이번 일선교육에서 한 청장이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해 열강을 하고 직원들과 다과를 나누며 일선 의견을 경청하자 국세청 간부들은 청장의 ‘집중력’에 다시 한번 혀를 내두르는 모습들.

한 청장이 이처럼 시종일관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국세행정을 강조하며 최일선에 나서 진두지휘해 나가자 대부분 간부들은 “그동안 국세청이 기울여 온 노력이 이제 조직 속으로 스며드는 단계에 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달라진 조직문화에 스스로도 놀라지만 이것을 평가 받아야 하는 현실에 적지 않은 부담도 따른다”고 한마디씩.

이에 대해 한 일선세무서장은 “역대 국세청장 중에서 가장 많은 직원과 소통한 청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하고 “청장 직접 교육을 이제 직원들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단계에 왔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