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의 공직생활, 명예롭게 떠나 기쁘다”

조현관 서울국세청장 퇴임식 개최

2013-04-10     한혜영

제39대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0일 오전 11시 수송동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덕중 국세청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전환 개인납세국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여년 동안 국세청의 주요 보직을 맡으며 탁월한 기획력과 빈틈없는 업무추진으로 국세행정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개인납세국장 당시 전자세금계산서 정착을 이뤄 숨은세원 양성화를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 점을 크게 치하했다.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31년의 공직생활을 모범적인 서울청 여러분과 마무리 한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라며 “중부청장과 서울청장을 지내며 원칙있는 조사행정과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일하는 동안 부덕의 소치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