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 계약관리 분야 부패방지 위한 노력 크게 강화

국세청, 비위발생 취약업무 선정 감찰 등 역량 집중
국가청렴위 청렴도 측정에서 금품제공율 높게 나온 분야 대책 마련

2006-03-10     33
국세청은 청렴도 취약분야로 분류된 세무조사 분야와 계약관리 분야에 대한 비위발생 억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청렴위)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른 것인데 올해는 우선적으로 청렴위로부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세무조사 분야와 계약관리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국세청 감사관실 주관으로 비위발생이 많은 취약업무분야를 선정해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개선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 지방국세청별로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과 시행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청렴위의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지수는 점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청렴도 순위는 외청 중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국세청은 청렴위의 청렴도 측정방법과 설문내용 등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소 업무 수행과정에서도 청렴도 측정을 염두에 두고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