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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한·중 FTA 발효 1주년 기념 리셉션·세미나 개최
인천본부세관, 한·중 FTA 발효 1주년 기념 리셉션·세미나 개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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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경제단체 대표·대학교수·관세사 등 관계자 80여명 참석
업무성과 점검 및 관내 수출기업의 對中 수출 진흥 등 결의 다져
▲ 19일 인천본부세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중 FTA 발효 1주년 기념 리셉션 및 세미나’에서 김대섭 인천세관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인천세관은 19일 세관 5층 대강당에서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및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 경제단체 대표들과 인천세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인하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관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발효 1주년 기념 리셉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FTA 발효 1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내 수출기업의 대(對) 중국 수출 진흥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세관은 1부 리셉션에서 지난 1년간의 한·중 FTA 이행 업무성과, 내년부터 새로 바뀌는 한·중 FTA 특혜세율 및 기업 맞춤형 FTA 활용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 경제단체로부터는 한·중 FTA 활용과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 사이 글로벌 수출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중국의 성장둔화로 대 중국 수출액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한·중 FTA 수혜품목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어 수출절벽의 우려를 막아내는 방파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FTA 발효 3년차를 맞이해 유관 지역경제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한·중 FTA 수혜품목을 적극 발굴해 관내 FTA 수혜기업을 총력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유수동 인천상의 사무국장, 안용근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한·중 FTA 활용과 수출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 인천세관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에도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홍기원 인천시 국제관계대사가 ‘한·중 FTA와 중국 알기’를 주제로, 이창선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 실장이 ‘한·중 FTA 활용 기업지원 성과 및 대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먼저 중국경제 전문가인 홍 대사는 외교부 FTA무역규범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방문학자 및 한·중 FTA 협상대표를 역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특유의 정치체제와 중국인들의 사회적 특성의 단면을 소개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계수치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지 보여주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 실장은 중국의 복잡하고 다양한 관세율 체계와 중국해관의 일관성이 없는 통관행정을 대중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다양한 방식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정보수집과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 경제의 침체로 우리나라의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한·중 FTA가 관내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초 체력을 강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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