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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한국 자동차 산업전, 코아쇼 28일 개막
국내 최대 한국 자동차 산업전, 코아쇼 28일 개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10.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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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완성차 및 1차벤더 한국부품 소싱에 적극적 - 한-EU 아우토 포럼도 개최

자동차와 연관된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국 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KOAASHOW 2014)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국내 동종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43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총 350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하여 국내외 2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금번 전시회에는 중국이 국가관을 구성 30개사 규모로 참가하여 본격적인 한국 마케팅에 착수하였으며, 이에 따라 중국과 거래에 관심이 있는 국내 관련업계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에 내방하는 주요 바이어는 BMW(독일), 닛산모터(일본), 폭스바겐(독일), 아우디(독일), 타타(인도) 등 완성차 구매진 및 제트에프(독일), 브로제(독일), 지멘스(독일), 보그워너(독일), 마그네티마렐리(독일), 마그나(중국), 데프타(프랑스), 히타치AMS(일본), 티브이에이치(벨기에), 코보타(일본), 카네마쥬(일본,독일), TRW(미국) 등 글로벌 1차 벤더들이 대거 참가한다.

해외바이어들은 해가 거듭될수록 매년 코아쇼 방문을 정례화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코아쇼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해외바이어들이 아직까지 가격대비 품질 측면에서 한국 자동차부품이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한 유명 자동차 메이커의 구매담당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소싱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품질 문제 때문에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이제부터 한국부품 소싱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한편, 이러한 유럽의 완성차 메이커 및 1차벤더들의 한국으로부터의 부품소싱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관은 전시회 기간 중 10.30(목) “한-EU 아우토 포럼 2014”을 킨텍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주최사인 (재)아인글로벌은 국내업체와 해외바이어 간의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와 구매의사가 높은 100여명의 바이어를 선정하여 전시장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 전시회에는 많은 지역에서 여러 기관들이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를 한다. 이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지원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수도권본부, 울산지사, 대구지사에서 공동관을 구성하여 각 지역 공단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참가시키고 있는데 향후에도 계속 코아쇼 공동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일반 부품업체들을 위한 공동관과는 별도로 금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탄소복합소재부품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테마클러스터 공동관이 설치된다. 동 공동관에는 국내 최대의 선루프 제조업체인 (주)베바스토 동희가 총괄 주관기업으로 탄소복합소재부품 관련하여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하여 동국실업, 롯데케미칼 등 총 12개 참여기업들이 소개되며 향후 개발예정인 부품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 가지 특기할만한 사실은 현대자동차 부품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가 협력사들의 매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관을 설치하였다는 점이다. 동 사업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실천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공동관 규모를 확대 설치하여 현대 파워텍의 12개(2013년 8개) 협력사, 현대 다이모스의 8개(2013년 4개) 협력사가 참가한다.

현대 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는 내년도에는 이같은 공동전시관 설치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동반성장펀드 운영, 기술교육지원, 경영진 협력사 현장방문 등 자금/교육/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확대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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