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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장 “보세창고 유해물질관리, 긴장합시다”
부산세관장 “보세창고 유해물질관리, 긴장합시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8.05.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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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권 세관장, "양산세관 유해물질 보관 창고 관리 강화" 지시

부산본부세관(양승권 세관장)이 유해화학물질 보관 창고 관리와 검사를 위해 예하 세관은 물론 다른 정부 부처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예하 양산세관 관내 보세창고인 양산시 하북면 소재 ㈜디더블유로지스틱스는 세관장의 특허를 받은 유해화학물질 보관 창고로, 환경부와 협업해 관리 중이다.

부산세관 세관운영과 관계자는 29일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양산세관은 환경부 소속기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 화학물질관리협회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관리 및 제도 개선 등 업무를 처리 중”이라며 “특히 한국 화학물질관리협회에서 화학물질전문지식을 보유한 직원이 양산세관에 파견돼 실물 검사 등 전문적인 조사과정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은 지난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산세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생활용품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국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유해화학물질 보관 창고가 많은 양산세관의 업무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양 세관장은 김영우 양산세관장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전담관리팀 운영과 유관기관 협업검사 강화 등을 포함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양 세관장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하므로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업체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보세창고 시설현황을 둘러보면서 “불합리한 규정이 있을 시 언제든지 제안하면 기업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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